나의 방식으로, 나의 길을 가는법/나를 잘 돌보는법 2

비울수록 마음이 가벼워지는 <정리의 기술>

언제나 정리를 하고 나면 심리적으로 가벼운 기분이 듦과 동시에 어떤 감정들이 스쳐 지나간다. 나에게 이 수많은 물건들은 어떤 의미인가 - 하는. 어떤 사람의 집에 가보면, 그의 서재를 보고, 좋아하는 물건들, 그가 매일을 지내는 그의 공간을 보면 그 사람의 내면을 알수 있다. 그처럼, 나는 현재에 내가 소유하고 있는 물건들을 보면서 내가 어떤 삶을 살고 있는지 한발자국 떨어져서 보곤 한다. 매일 명상으로 비우는 기억들 처럼, 물건들을 비우면서 몸과 마음을 정화하고 재정비 하는 시간. 그래서 오늘은, 시리즈로 준비해보았다. 정리의 기술. 정리와 비움이 삶을 바꾸는 방식 도시에 사는 그리고 광고와 미디어를 매일 보는 현대인이라면 대부분 어느정도는 맥시머리스트이다. 매 시즌 새로운 멋진 물건들이 눈에 띄어서,..

좋은 쉼을 만드는 '놀이' 의 힘

어른이 되고부터 한동안 ‘놀이’를 잃었었다. 어릴적엔 레고를 참 좋아했었는데 커서는 만들어 봐야 짐만 되고 보관을 어떻게 해 하는 생각에 ‘Just Joy’ 에 가까운 단순한 재미를 추구하는 놀이들을 맘추었던것 같다. 그러다 참 오랜만에 뽀로로 시리즈 중에 내가 제일 좋아하는 캐릭터인 패티를 보고 대뜸 집어 왔다. / 물론 어른의 관점에서 재미만 있을뿐 쓸모는 없는 놀이이지만 나이가 들수록 이 재미라는 것이 지금의 행복을 만드는 작은 순간들을 구성하는 전부라는걸 깨닫게 되면서 조금씩 예전의 모습들을 되찾고 있는 중이다. 목적없이 그냥 즐거운거 재밌는거, 머리를 비운채로 쉬는거 그게 진짜 행복. 앙증맞은 오리 입이 매력인 패티 🐤 얼굴이 너무 귀여워서 몇 층만 쌓아야지 하던게 하기 시작하니 은근 재미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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