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방식으로, 나의 길을 가는법 16

비울수록 마음이 가벼워지는 <정리의 기술>

언제나 정리를 하고 나면 심리적으로 가벼운 기분이 듦과 동시에 어떤 감정들이 스쳐 지나간다. 나에게 이 수많은 물건들은 어떤 의미인가 - 하는. 어떤 사람의 집에 가보면, 그의 서재를 보고, 좋아하는 물건들, 그가 매일을 지내는 그의 공간을 보면 그 사람의 내면을 알수 있다. 그처럼, 나는 현재에 내가 소유하고 있는 물건들을 보면서 내가 어떤 삶을 살고 있는지 한발자국 떨어져서 보곤 한다. 매일 명상으로 비우는 기억들 처럼, 물건들을 비우면서 몸과 마음을 정화하고 재정비 하는 시간. 그래서 오늘은, 시리즈로 준비해보았다. 정리의 기술. 정리와 비움이 삶을 바꾸는 방식 도시에 사는 그리고 광고와 미디어를 매일 보는 현대인이라면 대부분 어느정도는 맥시머리스트이다. 매 시즌 새로운 멋진 물건들이 눈에 띄어서,..

행동이 어려워 그 자리에 갇혀있는 당신에게 <시작의 기술>

나는 INFP 다. MBTI 는 할때마다 비슷한듯 다른게 나와서 ENFP 나 다른 유형이 나올때도 있지만 ‘나’ 라는 사람이 가지는 근본적인 성향중에 하나로 완벽주의가 있는데, 자라면서 늘 나는 왜 이렇게 생각이 많을까, 예민할까, 게으를까 하는 self criticism 을 가슴 한구석에 가지고 있었다. 그러다 애정하는 오은영 박사님의 금쪽 상담소 에피소드 중 초아님의 에피소드를 보다 문득, 나 자신을 마주 하게 되었다. (신기하게도 오래된 어려움을 풀어내는 단서들은 이렇게 기대하지 않았을때 기분좋은 우연과 놀라움으로 다가온다.) | 제자리에 갇힌 듯한 답답한 기분이 들때 | 나는 10대 20대를 통틀어 어느 누구보다도 열심히 살았다. 인턴쉽도 남들보다 두배로 더 좋은 회사에서 하기 위해 노력했고 각종..

생각이 많을땐, 자연 보기 - 걷고 또 걷기. 🌿☘️

주말 오전 조용한 산책을 좋아하는 나는 오늘도 일어나자 마자 집을 나섰다. 사람들이 모두 자고 있을때 그래서 바람에 스치는 나무 잎의 소근거림과 새들의 도란도란 예쁜 지져귐이 또렷이 들리는 이 순간의 차분한 아침 산책이 좋아서. 언제든 나가면 바로 볼 수 있는 나무가 많은 이 공간이 참 좋다. 이 단지 안에는 오래도록 걸을수 있는 공간 잠시 쉬어가며 혼자 사색을 할수 있는 공간 우연히 만난 다른 누군가들을 구경할수 있는 공간 들이 가득한데 오늘은 어딜 가든 사람이 없어서 조용하면서도 탁 트인 이 공간을 오롯이 즐길수 있었다. 저녁 산책에는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면 걷길 좋아하는데 지금 이 순간 만큼은 새소리 바람소리가 너무나 좋았다. 숲 냄세가 좋아서 아무도 없을때는 잠시 마스크를 벗고 숨도 쉬어본다. 가..

나를 잘 돌보는 하루, 건강한 사고를 빌드업 해가는 과정

어느덧 10년이 훌쩍 지난 오래된 습관이 하나 있다. 매일 한시간 이상씩 특히 주말에는 하루 적어도 반나절 이상은 온전히 나를 위한 시간을 갖는것. / 나를 위한 시간이란건 꼭 먹고 쇼핑하고 놀고 자는 시간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진정한 휴식의 시간이자 나를 잘 돌보는 시간인데 그 중에서도 나에게 가장 가치 있는 일을 하는 혼자시간을 갖는것. 나의 경우에는 나와 내 주변을 스쳐가는 삶을 바로 보는 시간이다. 이 시간동안 나는 무엇이든 쓸수있는 노트 한권 혹은 아이패드로 만든 비전보드 또는 아무것도 없이 그저 나 자신을 준비한다. 숨에 집중하며 비워내고 흘려보내고 고요한 나만의 진짜 쉼을 안으로부터 찾는 과정이 될때도 있고 한두시간은 꼭 비전보드를 수정하고 추가하며 내가 살고 싶은 삶으로 부터 -> 그래서 ..

나라서, 오직 나라서 가질수 있는 나의 매력 바로보기 (feat.비전보드)

나라서, 오직 나라서 가질수 있는 나의 매력 바로보기 (feat.비전보드) 십대의 나는 늘 부족한 느낌이 들었다. 내 일기장에는 누구에게도 보여주지 않는 (보여주기 부끄러웠던) 많은 비밀들이 가득했는데 그 당시 삶에 대해 텁텁 하다고 느끼던 대한민국 십대인 나의 절망과 (?) 30% 정도는 일기장을 빼곡히 채웠던 이미지들과 나의 다짐들이었다. 이십대를 경험하면서 그 30% 는 60%가 되고 100%가 되었는데, 말과 생각의 힘을 알게된 나는 더 이상 삶을 불평하고 한탄 하는 내용은 절대로 글로 남기지 않는다. 글과 그림으로 승화시키더라도 내 감정을 알아봐주고 표현할 뿐. 100%는 언제나 한결같이 그 이미지들과 다짐들이었다. / 내가 밤을 새워 보고 또 보고 혼자 음악을 들으면 가슴이 쿵쾅 쿵쾅 설레던 ..

봄 , 나른한 오후의 쉼

온종일 인풋이 가득한 날들이 많다. 시간이 아까워서 혹은 마음이 조급해서 무언가를 읽고 배우고 일하면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다 보니 의식적으로 쉼을 만들지 않으면 때를 놓치고 말때가 많다. 창바로 앞에 이렇게 좋은 뷰를 두고도 정신차려서 보면 이미 해진 밤이 되기가 일쑤라 요즘에는 틈틈히 하늘을 보고 바람을 맞고 숨을 잔잔히 쉬어보는 쉬어가는 시간을 만들고 있다. / 날씨가 이렇게 좋을때 기분좋은 햇살을 자주 만끽하러 테라스에 나오기 ☺️ 얼마전에 화분만들기랑 꽃도 심어서 볼거리가 많고 화사해진 느낌이다. 그냥, 기분이 좋아 🌸🌷 각자의 시간을 보내느라 바쁜 내 메이트들 지압하는 슈가와 밭일? 하는 코코 👩🏼‍🌾 ㅋㅋ 귀여운 아이 💛 ​ 그리고 보드라운 볕아래 광합성을 즐기는 살구 ☺️ 요즘엔 그냥 햇살..

혼자 보내는 시간의 힘 | 진짜나는누구일까

#삶의목표 #하고싶은일 #자기인식 #재능찾기 #강점찾기 #나를사랑하는법 #성취기록 #매력적인 안녕하세요 엘이에요. ​ 오늘은 에 대해 또 누구나 나 자신에 대해 가지고 있는 근본적인 질문인 진짜 나는 누구일까? 에 대한 답을 ​ 묻고 답하는 소개의 형식으로 몇 자 적어 보려고 합니다. :) ​ 당신은 어떤 사람인가요? ​ "저는 혼자보내는 시간을 참 좋아하는 사람이에요. ​ 그 소중한 시간에 저는, 꿈을 꾸고, 꿈을 만들고, 영감을 나누는 일을 해요." 기본적인 성격은 외향적이라서 누구와도 잘 이야기하고 금방 친해지고, 리더 역할도 도맡아 해왔지만 깊은 성향은 내향적이어서, 혼자 있을때 충전하고 영감을 얻곤 해요. ​ 차분히 책을 읽고 글을 쓰고, 명상도 하고 그렇게 집에서 혼자 편히 쉬는 시간을 일주일..

자기사랑 : 온전히 나를 위한 시간 보내기

나를 사랑하는 것은, 언제나 언제나 가장 든든한내 편이 되어 주는것 나를 사랑하는 방법은 아주 단순하다. 쉽다. 내가 사랑하는 누군가에게 해주고 싶은 그대로, 나에게 그대로 해주는 것. ​ 내 이야기를 귀기울여 듣고, 공감해주고, 이해하고 인정해 주는 것. 내 안에서 어떤 감정들이나 생각들이 떠오르면, 그를 있는 그대로 보아주고 인정해주고, 그리고, 언제나, 언제나 든든한 내 편이 가장 먼저 되어 주는 것. ​ 그것은 Affirmation을 반복하거나, 그러리라 다짐하는 것으로 만들어지는 변화가 아니라, 행동으로서 반복으로 만들어지는 습관이자 태도이다. ​ ​ ​ 어떻게 시작하면 되나요 나를 사랑한다는 것은, 소중한 나를 잘 돌보는것인데, ​ 평소에 솔직하고 자유롭게 나의 감정이나 생각을 잘 표현하지 못..

'삶을 바꾸는 감사일기' 쓰는 법, 오래 지속하는 법

​ 안녕하세요. 엘이에요 :) ​ 오늘은 시리즈 중 제가 몇 년간 해오면서 큰 도움을 얻었던 '감사일기 쓰기'에 대하여 그 노하우를 나누어 보려고 해요. ​ 혹,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참고하여 포스팅에 추가하여 볼게요. ​ 삶을 바꾸는 쓰기 이제는 누구나 이 긍정적인 마인드를 갖게 하고 삶을 보는 시각을 바꾸어서 ​ 궁금적으로는 내 삶을 더 나은 방향으로 변화시킨다는 것쯤은 상식으로 알고 있다. ​ 그런데 누구나 이 좋은 습관을 알면서도 시작하지 못하고 차일피일 미루게 되거나, 꾸준히 매일 하는 습관으로 들이기는 쉽지 않아 한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감사일기 쓰기의 효과 ​ 아마도 일기라는 것 자체에 대한 귀찮음과 부담감, 또 감사할 것을 찾아야 한다는 강박관념? 시간이 없다?라는 ..

인간관계에 회의감이 들때 : 진짜 내사람을 끌어당기는 3가지 방법

#삶의목표 #하고싶은일 #자기인식 #재능찾기 #강점찾기 #나를사랑하는법 #성취기록 #매력적인 #인간관계회의감 20대의 나는 꼭 이 버니와 같은 표정을 짓곤 했다. 누군가를 잘 안다 생각했는데 전혀 다른 모습으로 나에게 등을 돌린 친구도 있었고 나는 순수한 의도로 친해지고 싶은 마음이었던건데 그 호감을 오해하고 이성으로 거침없이? 다가오던 사람도 있었으며 가까워지고 싶었지만 선이 그어져 있다는걸 눈치없이 몰라서 혼자 속으로 상처받았던 적도 있다. ​ 그렇게 참 셀수 없이 많은 '인간관계'들이 있었고 사람이 왔다가 가고 또 왔다가는 갔다. 그런 관계들에 회의감을 느끼기 시작할 무렵 또 내가 어떤 사람인지 깊은 이해가 생기기 시작할 무렵부터 나는 천천히 관계들을 정리하기 시작했다. ​ 그렇게 보낸 지난 1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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