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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관계에 회의감이 들때 : 진짜 내사람을 끌어당기는 3가지 방법

Celina Jn 2021. 2. 1.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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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의 나는 꼭 이 버니와 같은 표정을 짓곤 했다.

누군가를 잘 안다 생각했는데 전혀 다른 모습으로 나에게 등을 돌린 친구도 있었고

나는 순수한 의도로 친해지고 싶은 마음이었던건데

그 호감을 오해하고 이성으로 거침없이? 다가오던 사람도 있었으며

가까워지고 싶었지만 선이 그어져 있다는걸 눈치없이 몰라서

혼자 속으로 상처받았던 적도 있다.

그렇게 참 셀수 없이 많은 '인간관계'들이 있었고

사람이 왔다가 가고 또 왔다가는 갔다.

 

 

 

 

그런 관계들에 회의감을 느끼기 시작할 무렵

또 내가 어떤 사람인지 깊은 이해가 생기기 시작할 무렵부터

나는 천천히 관계들을 정리하기 시작했다.

그렇게 보낸 지난 10년 여간의 시간 동안,

나는 점점 많이 자유로와 졌고

누군가를 섣불리 판단하거나 경계하는 오만도 버리게 되었고

누군가를 기다리고 않아도, 그저 나로 행복한 내가 되었다.

누군가 그런 힘든 고민들을 안고

텁텁하고 씁쓸한 기분을 느끼고 있다면

그 고민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그 변화들을 있게한 3가지 'MIND SET' 을 소개해 본다.

 


 

1 - 처음부터 언제나, 나답게 행동할 것.

다른 사람의 경험(생각과 판단) 을 컨트롤 하려는 마음을 버릴 것.

 

어떤 사람을 처음 알게 되었다고 치자.

나는 이것이 좋아서 이렇게 행동했는데, 그 행동이 그 사람에게 불편함을 일으켰다면?

1) 그건 내 잘못일까?

2) 혹은 내가 처음부터 알았다면 알아서 그 사람이 좋아하는 행동만을 할수 있다면 나는 행복할까?

 

첫째도 두번째도 답은 NO 다.

 

1) 우리 모두 개개인은 각자가 살아온 경험을 통해 <진실이라고 믿고 있는 믿음> 들이 있다.

왠만해선 쉽게 변하지 않는. 그 믿음들이 가치관이 되고 판단의 근거가 되어서

같은 대상을 두고도 그에 대한 해석은 너무나 다르다.

이 것은 마치 얼룩말을 보고, 그 얼룩이 좋다 싫다를 판단하는 것과 같은 것으로

누군가의 판단은 내가 컨트롤 할수도, 해서도 안되는 영역이기도 하며

그 차이에서 생기는 오해 역시 내가 감당해야 할 몫은 아니라는 것.

다만 '오해하게 했다면 미안해' 의 사과는, 내 잘못을 인정하는것이 아니라

'나에게 중요한 그 사람의 기분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공감의 표현' 이라는 것.

 

 

 

2) 호감을 사고 싶은 사람이 있고, 내가 그가 좋아하는 모든 것을 미리 알고 대처할 수 있다면

그 관계는 행복할까? 아마도 처음 얼마간은 좋은것처럼 느껴질수 있다.

내가 좋아하는 그 사람이 행복해 하니까. 하지만 그 동안, 나는 나답게 행동하는 자유를 반납하였고

나 답지 않게, 하지만 그 사람이 편한 방식의 틀에 나의 말과 행동을 맟추는 행동을 해왔을 것이다.

모든 관계에서 '시간이 지나니 서로가 변했다' 라는 것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사람이라면 점점 자신의 자연스러운 모습을 찾아 편해지기 마련이니,

변한것이 아니라 애씀과 꾸밈을 점점 벗어던지고 편안한 원래의 내가 되어 가는 것 뿐.

이를 받아들이고, 처음부터 '나답게' 행동할 수 있다면

그런 내 진짜 모습을 보고 진짜 나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여들고, 만나게 되고 어울리게 되는 것.

그런 관계들은 진짜가 되어 오래도록 남는다. 서로의 삶에 자연스레 스며든다.

 

 

너무너무 좋아하는 박막례 님의 귀한 한마디

 

 


 

 

 

2 - ' 다름' 은 멋진 것이다. 달라서 재미있고 멋진 것.

 

이 세상에는 내 기준에, 쿨하고 멋진 사람들도 있고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있다.

그런데, 참 신기하게도 이 멋진 사람들이라는 기준은

사람마다 다르기도 하고, 나의 삶의 때에 따라 달라지기도 한다.

 

 

어릴때 나는 큰 성공을 이루고 화려하게 사는, 당당하고 눈부신 사람들이 제일 멋져 보였는데

더 많은 경험들을 하고, 더 큰 세상을 알고 나니,

 

진짜 멋있는 사람들은 눈에 드러나게 보이지 않지만,

멋진 스토리를 가지고도 대단한 성공을 이루고도 감사히 조용히 자기 삶의 일상에 충실한 사람들이

라는걸 깨닫게 되었다.

이미 많이 충분하게 가졌기에 나에게도 남에게도 관대하고 그래서 loving kindness 를 가진 ‘겸손’과 ‘존중’이 몸에 배어있는.

그런 사람들은 알고보면, 누군가의 아빠이고, 누군가의 친구이고,

누구보다도 잔잔하고 조용한데 '가장 자기 다운 모습으로 눈을 뗄수 없게 만드는'

THE LIMITED EDITION 이자 ONE AND ONLY 자기 자신인 사람들이다.

 

​/

 

그런 근사한 사람들을 보면서

지금도 매일 다짐하는 건.

지금 내가 일상에 마주하는 어느 누군가가 어떤 이야기를 가지고 있을지 모르니

늘 겸손하고 다정하고 호기심 어린 마음으로 사람을 대해야 겠다는 것.

PS. 이 세상에 정말 나와 비슷한(내가 괜찮다고 생각하는) 사람만 가득하면

얼마나 지루하고 재미없어 지는지, 그런 무리만 찾아 다녀보면 안다.

 

 


 

 

3 - '인연' 이라면 애쓰지 않아도 자연스레 삶에 스며들게 되는 것

그 대상이 이성이든 동성이든, 나의 삶 한때를 뜨겁게도 함께 했던 그들은 지금 어디에 있을까?

문득 옛 추억이 그리워져서 어떻게든 닿아 만나보려고 하지만,

예전만큼 즐겁지도, 통하는 대화도 없음을 알게 된다. 왜일까?

인간은 누구나 외롭다. 하는 Cliche 말고,

아주 본질적인 사실 하나를 기억하면 된다.

 

우리 모두는 각자의 삶을 여행하는 여행자이고, 삶의 어느때에 길이 맞닿는 그 때에

서로를 만나 즐겁게 함께 하고, 또 각자의 길을 떠나게 될 거란 것.

 

 

 

그러니 누군가를 소유하려 애쓰지도 말고

내가 소유되려 애쓰지도 말고

 

그저 삶의 각각의 때에, 나에게 가장 좋은 인연을 늘 만나게 될 것임을 믿고 알고 가면 된다.

어느 곳에서 출발하든, 어떤 방식으로 도달 하든 결국은 목적지에서 모두는 만나게 되어 있으니까.

결국 도착할 목적지라면

가는 길에 고개를 들어 예쁜 별 빛을 보고

길가에 예쁘게 피어 있는 꽃들도 가만히 만져보고

그렇게 가면 된다. 매 순간이 축복임을 믿는 사람의 경험은 정말 그러하게 펼쳐진다.

 

 

 

당신의 여정에 기분 좋은 만남들이

늘 가득하기를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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